어린이/시니어 · 읽기 12분

소아 예방접종 일정 완벽 가이드: 국가필수접종부터 선택접종까지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예방접종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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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 일정과 선택접종의 종류, 시기, 부작용 대처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접종 전후 주의사항과 자주 묻는 질문까지 상세히 다룹니다.

약 95%
한국 국가필수예방접종 완료율
출처: 질병관리청 2023
17종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
출처: 질병관리청 2023
약 99%
MMR 접종 후 홍역 발생 감소
출처: WHO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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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예방접종이란?

소아 예방접종은 백신을 통해 아이의 면역 체계에 미리 특정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도록 돕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의학입니다. 생후 첫 해부터 시작되는 예방접종은 아이의 면역 체계가 아직 미성숙한 시기에 치명적인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아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아이에게 평생 건강의 방패를 씌우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우리나라는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17종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2023)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약 95%에 달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예방접종을 “공중보건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개입”으로 평가하며, MMR(홍역·풍진·유행성이하선염) 접종 이후 홍역 발생은 약 99% 감소했습니다.

예방접종의 원리는 약화되거나 불활성화된 병원체, 혹은 병원체의 특정 성분을 체내에 도입하여 우리 몸이 항체를 스스로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실제 감염 없이도 면역 기억을 형성하여, 나중에 같은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 일정

국가필수예방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일정에 따라 생후 즉시부터 시작되며, 일정표를 엄수하는 것이 최적의 면역 형성에 필수적입니다. 다음은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연령별 일정입니다.

생후별 국가필수예방접종 일정표

접종 시기BCGB형간염DTaPDTaP-IPV//Hib폴리오(IPV)MMR수두일본뇌염A형간염인플루엔자
생후 0개월1차
생후 4주O
생후 1개월2차
생후 2개월1차1차1차
생후 4개월2차2차2차
생후 6개월3차3차3차O(최초)
생후 12~15개월3차1차O매년
생후 15~18개월4차매년
생후 12~23개월1차~3차1차, 2차매년
만 4~6세5차4차2차매년
만 6세추가매년
만 11~12세Td/Tdap매년

BCG (결핵)

BCG 백신은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는 결핵 예방 백신입니다. 우리나라는 결핵 중등도 부담 국가로 분류되어 있어 출생 후 최대한 빨리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접종 후 24주경 접종 부위에 붉은 구진이 생기고 작은 궤양이 형성되는 것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며, 1012주경 반흔(흉터)을 남기며 치유됩니다.

B형간염

B형간염 백신은 생후 0, 1, 6개월에 총 3회 접종합니다. 산모가 B형간염 보유자인 경우 생후 12시간 이내에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HBIG)과 함께 첫 접종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B형간염은 만성 감염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어릴수록 높아(신생아 감염 시 90% 이상 만성화), 출생 직후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는 2, 4, 6개월에 기초 접종 3회, 1518개월에 4차, 만 46세에 5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백일해 성분이 포함된 DTaP는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며, 만 11~12세에는 성분이 다른 Td/Tdap으로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백일해는 영아기에 감염되면 무호흡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폴리오 (소아마비)

폴리오 백신은 2, 4, 6개월에 기초 접종 3회, 만 4~6세에 추가 접종 1회를 시행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활성화 폴리오 백신(IPV)을 주사 접종합니다. 소아마비는 한 번 감염되면 영구적인 마비를 남길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전 세계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MM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합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접종률이 95% 미만으로 떨어지면 유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되어 적기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풍진은 임신 초기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소아기 예방접종이 간접적으로 임산부 보호 역할도 합니다.

수두

수두 백신은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합니다. 수두는 대부분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면역이 약한 아이의 경우 폐렴,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도 수두에 걸릴 수 있으나, 증상이 훨씬 경미하고 합병증 위험이 크게 낮아집니다.

일본뇌염

일본뇌염 백신은 생후 1223개월에 시작하여 12주 간격으로 2회 기초 접종하고, 12개월 후 1차 추가, 만 6세에 2차 추가, 만 12세에 3차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사백신 기준). 생백신인 경우 접종 스케줄이 다르므로 소아과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일본뇌염은 모기 매개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20~30%의 치명률과 높은 신경학적 후유증 발생률을 보이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A형간염

A형간염 백신은 생후 1223개월에 618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A형간염은 경구 전염되며, 소아에서는 무증상 감염이 흔하지만 성인 감염 시 증상이 심할 수 있어 소아기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2019년 국내 A형간염 대유행 이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매년 가을(912월)에 접종합니다. 생후 659개월 영유아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지원 대상입니다. 처음 접종하는 6개월~8세 아동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이후에는 매년 1회 접종합니다. 인플루엔자는 영아와 고령자에서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아 매년 접종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선택예방접종

국가필수접종 외에도 소아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선택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비용이 발생하지만 질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백신들로, 가정의 경제적 상황과 아이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경구 접종하는 장病毒 예방 백신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매년 약 20만 명의 5세 미만 아동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접종 시기: 생후 2, 4개월(2가 백신) 또는 2, 4, 6개월(5가 백신)
  • 접종 방법: 경구 투여(주사 아님)
  • 주의사항: 생후 24주 0일(5가) 또는 24주 0일(2가) 이내에 전체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늦게 시작하면 접종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효과: 중증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 효과 약 85~98%

폐렴구균 (PCV)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 중이염,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합니다. 소아기 중이염의 가장 흔한 세균성 원인이며, 영아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접종 시기: 생후 2, 4, 6개월 기초 접종, 12~15개월 추가 접종
  • 백신 종류: 10가(PCV10) 또는 13가(PCV13) 단백결합백신
  • 효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 약 90% 이상

HPV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인두암 및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합니다. 과거에는 여성에게만 권장되었으나, 현재는 남녀 모두 접종이 권장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국가 지원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남아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접종 시기: 만 11~12세 (성경험 전 접종 시 효과 최대)
  • 접종 횟수: 15세 미만 2회, 15세 이상 3회
  • 백신 종류: 2가, 4가, 9가 백신 (9가 백신이 가장 많은 유형 커버)

수막구균

수막구균 백신은 수막구균성 수막염과 균혈증을 예방합니다. 수막구균 감염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패혈성 쇼크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급진적인 질환입니다. 국내에서는 의무 접종은 아니지만,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영유아와 청소년에게 권장됩니다.

  • 접종 시기: 생후 2개월 이후부터 접종 가능(백신 종류에 따라 상이)
  • 접종 횟수: 연령과 백신 종류에 따라 1~3회
  • 주의사항: 2세 미만 영아는 4가 결합백신(MenACWY)이 권장됩니다

실제 사례

사례: 이서연(어머니, 34세)의 예방접종 관리

소아과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아이 정기적인 소아과 방문으로 예방접종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아이를 낳고 퇴원할 때 받은 예방접종 일정표를 냉장고에 붙여놨어요. 그런데 아이가 2개월 됐을 때 열이 나서 DTaP 1차 접종을 2주 미뤘는데, 미루면 미루는 대로 불안하더라고요. 소아과 선생님께서 ‘일주일 정도 늦어도 크게 문제 없고, 다음 접종 간격을 유지하면 된다’고 안심시켜 주셔서 다행이었죠.”

이서연 씨는 둘째 아이부터는 스마트폰 예방접종 앱을 활용해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앱을 설치하니 접종 일정 알림이 오고, 어떤 백신이 남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했어요. 선택접종인 로타바이러스와 폐렴구균도 소아과 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했는데,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한 번 걸리고 나니 예방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 씨의 경험은 많은 부모들이 겪는 대표적인 상황입니다. 아이가 아픈 시기와 접종 일정이 겹치는 것은 흔한 일이며, 소아과 의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 불안 없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완벽한 일정 준수’보다 ‘누락 없는 완전 접종’에 있습니다.


전문가 조언 및 최신 연구

김민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서울아산병원)는 “예방접종 일정은 수십 년간의 역학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것”이라며,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면역 형성에 충분한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으며, 미뤄지더라도 반드시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대한소아과학회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아이들은 미접종 아이에 비해 백신 예방 가능 질환 발생률이 95%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집단 면역(herd immunity) 효과로 접종을 받지 못하는 면역 저하 아동들도 간접적으로 보호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24년 최신 연구 동향을 보면, mRNA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기존 여러 번의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한 번으로 줄이는 기술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필드 시린지(미리 약이 담긴 주사기) 도입으로 접종 과정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실천 방법

접종 전 준비사항

  1. 건강 상태 확인: 접종 당일 아이가 38도 이상의 발열, 급성 질환, 항생제 투여 중인 경우 접종을 연기해야 합니다. 미열이나 가벼운 콧물 정도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2. 예방접종 수첩 지참: 모든 접종 기록이 있는 수첩이나 앱을 소아과에 가져가 이전 접종 내역을 확인받습니다.
  3. 알레르기 이력 확인: 계란 알레르기(인플루엔자, MMR), 젤라틴 알레르기(MMR, 수두), 항생제 알레르기 등을 사전에 의사에게 알립니다.
  4. 편안한 복장: 접종 부위(대퇴부 또는 상완부)를 쉽게 노출할 수 있는 옷을 입힙니다.

예방접종 후 아이를 안심시키는 부모 접종 후 따뜻한 관심과 보채는 아이에 대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접종 후 관리

  • 접종 부위 관리: 당일 목욕은 가능하지만 접종 부위를 문지르거나 긁지 않도록 합니다. 붉은 반점이나 작은 멍울은 2~3일 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 해열제 대처: 38.5도 미만 미열은 관찰만 하고, 38.5도 이상이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체중에 맞게 투여합니다. 이부프로펜은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수분 보충: 접종 후 충분한 수분 섭취가 면역 반응을 돕고 해열에 도움이 됩니다.
  • 접종 후 관찰: 접종 후 15~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아나필락시스 등 즉각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합니다.

일정 관리 팁

  • 예방접종 도우미 앱: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공식 앱으로, 아이 정보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일정을 관리해 줍니다.
  • 탁아소·유치원 제출용: 입소 시 예방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므로 접종을 완료한 후 증명서를 미리 발급받아 둡니다.
  • 형제자매 일정 통합 관리: 아이가 둘 이상인 경우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앱 기능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주의사항 / 병원 방문 시기

예방접종 후 대부분의 반응은 경미하고 수일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소아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39도 이상의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 열성 경련이 발생할 때
  • 접종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빨갛게 변하며 통증이 심할 때
  • 아이가 몹시 보채거나 처지고, 먹이기를 거부할 때
  • 호흡이 가빠지거나 입술이 파래질 때
  •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붓기가 심할 때(아나필락시스 의미)
  • 접종 후 1~6주 사이에 원인 모를 피로, 황달, 쉽게 멍이 들 때

접종 금기(피해야 하는 경우):

  • 이전 동일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있었던 경우
  • 백신 성분에 대해 확인된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현재 38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급성 질환(회복 후 접종 가능)
  • 중증 면역 저하 상태(생백신은 피하고 불활성화 백신은 가능)

의학적 면책 안내: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예방접종 일정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결정은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개별 아동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이력, 기저질환에 따라 접종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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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국가필수예방접종은 무엇이 있나요?
BCG(생후 4주), B형간염(0,1,6개월), DTaP(2,4,6개월+추가), 폴리오(IPV, 2,4,6개월), MMR(12-15개월), 수두(12-15개월), 일본뇌염(12-23개월), 인플루엔자(6개월 이후 매년), A형간염(12-23개월) 등이 국가필수접종입니다.
접종 후 열이 나면 어떻게 하나요?
38.5도 미만의 미열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를 먹이고 수분을 충분히 주세요. 39도 이상 고열, 경련, 심한 보챔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소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접종을 미뤘는데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백신은 늦게 시작해도 접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맞을 필요 없이 남은 횟수만 채우면 됩니다. 단, 일본뇌염 등은 연령에 따라 접종 간격이 달라지므로 소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 참고 문헌

  1.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정보
  2. 대한소아과학회 예방접종 가이드
  3. WHO Immunization 정보
  4. CDC Vaccination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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